희야네캠핑스토리

38th 일곱번째 방문 달서별빛캠프캠핑장

희야네캠핑 2024. 3. 11. 11:05

2019.09.06 ~ 2019.09.08

세림이네가 수원에서

대구까지 놀러왔다

두팀다 캠핑을 좋아하기에

가까운 달서별빛캠핑장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갈수 있냐고?

바로 태풍 링링이 6, 7, 8일

한반도를 덮친다

당연히 달서별빛에 취소 자리가 

속출했고 하나 슬쩍 주웠다

늘 말하지만 문제 생기면 

집으로 튀면 된다(15분거리)

심지어 자리도 명당이다

오토캠핑 8번 사이트다

겨울에는 희야가 열심히

도와주는데 여른에는 영~

힘을 못 쓴다

차에 에어컨 틀어주고

혼자서 타프랑 모노게이트 피칭을

마무리 하고

열심히 술상을 차려본다

제철을 맞이한 대하부터

소금구이로 구워본다

역시 제철 음식이다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다

희야가 정성 들여 손질한

대하 한 마리를 입으로 넣어주는데

이~~야 이거 맛이 장난이 아니다

오오오오~ 깜짝 선물이다

지난주 희야 생일이었는데

잊지 않고 이렇게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

희야 생일인데 왜 내 선물 같지??ㅋㅋ

신상 그릴에 딱 맞는 한우 꽃등심이다

그릴이 새거라 그런가

더 맛있게 굽힌다(설마)

없어서 못 먹는 한우등심

달서별빛캠프의 최고 장점

모자란 건 다 주문하면 된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지

사이트가 어디인지 물어보시더니

사이트 바로 앞까지 배달해 주셨다

역시 배달의 민족...

양볼 가득 한우를 쑤셔 넣는다

또 다른 별미 대하 대가리 버터구이

성오가 대가리르 자를 때

일부러 살점 일부를 같이 잘랐다

대가리의 고소한 맛과

살점의 담박한 맛이

같이 씹히니 탁월한 맛이 난다

다음 선수는 조조칼국수의 물총탕이다

동죽조개의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데

이러면.....또 소주가 제어가 안된다

저거 저거 저거 또 눈 풀린다

결국....잔다...잔다...

이 와중에 야경이 죽인다

밤이 되자 태풍 링링이

이름값을 하기 시작했고

장비고 나발이고 모노게이트

안에 다 집어넣고 집으로 피신했다

자연 앞에서는 까불면 안된다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그래도 건물은 안전하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 즐기고

저녁에는 집 앞 화판 식당을 찾았다

어제 못 먹은 염통구이를 여기서

먹을 줄이야

닭을 좋아하는 성오를 위해

찜닭까지 주문했다

일요일날 아침 버려진 텐트를

수거하러 갔는데 웬걸

날씨가 너무~~ 좋다

링링은 완전히 물러 난 거 같다

그럼 구워야지~ㅋㅋㅋ

삼결살은 역시 모닝삼겹살이다

라면까지 알뜰히 끓여 먹고

태풍 링링과 함께한

38번째 캠핑도 마무리 해 본다

 

-희야네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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