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삼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3. 4. 26. 16:43희야네맛집스토리

희야와 가창오리가 이맘때면

항상 기다리는 것이 있다

바로 이것~~~

미나리 삼겹살~~!!!

 

이맘때가 아니면 맛볼수 없는

최고의 맛이다

미나리의 상큼한 향과

적당한 쫄깃쫄깃함에 삼결살의 고소하고

씹는 맛이 합쳐져

훌륭한 맛을 내준다

 

가창에 있는 가창골 친환경 미나리에서

지난주부터 영업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특히나 미나리는 첫물에 올라오는

미나리가 부드럽다

향은 조금 약할수도 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없어 도로가에

주차를 했는데 이렇게나

큰 주차장을 만드셨다

뒤쪽에 보이는 하우스에서 미나리를

재배하신다

조금 늦게 갈일이 있으면 미리 전화를 해서

미나리가 있는지 필수로 확인해야한다

요기가 메인 식사동이다

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미나리 작업장과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쁠때는 미나리 작업장에

엄청난 미나리를 쌓아놓고

손질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은데

아직은 좀 이른 시기인지 조용하다

기본 상차림비는 인당 4,000원이며

쌈장 마늘 고추 불판 집게 가위가

제공된다

이곳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주문하면

상차림비는 무료이니 잘 계산해서

결정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미나리는 주문하고 고기와 김치

쌈장은 별도로 준비했다

희야의 쌈장 맛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다년간 캠핑으로 단련된

쌈장 맛이다

희야표 쌈장에 장모님표 김장김치다

메인인 미나리다

한단에 12,000원

매년 1,000원씩 오르는거 같다

집앞 고깃집에서 구입한 삼겹살이다

캠핑때도 항상 구입하는 검증된 고깃집이다

다들 올해 첫 미나리 앞에서 테이블 세팅따위는 없다

이럴땐 말없이 빠른 속도로 고기를

구워낸야 한다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간다

희야가 씬나서 사진찍으라고

미나리를 친히 들어주신다

고기 굽느라 고생한 가창오리를 위해

희야가 한쌈 준비해 준다

역쉬....미삼은 진리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 맛이다

햇반도 렌지에 돌려주시니 밥이 필요하신분든 

손을 들고 주문만 하면 된다

햇반 한그릇 하고 나니 삼겹살의

느끼함이 살짝 올라 온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있다~

미삼 다음에 먹는 라면은 또 그맛이

색다르다. 삼겹살의 느낌함을 한방에

없애준다 라면은 한봉지에

2,000원에 판매하신다

깔끔하게 초토화 시키고

올해 첫 미나리 삼겹살 시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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