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7. 12:09ㆍ희야네캠핑스토리
2018.11.23~2018.11.25
지난번에 같이 캠핑했던
세니네랑 한 번 더 캠핑을 같이했다
우리는 비슬산 오토캠핑장 데크에 자리 잡고
세니가 아직은 추울 거 같았는지
세니네는 카라반 참꽃 8호를 잡았다

늘 그렇듯 퇴근박이다
퇴근박의 생명은 조명세팅

처음피칭할 때 1시간이나 걸렸던 모노게이트
이제는 20분이면 조명세팅까지 완료다


늘 그렇듯 첫째 날을 간단하게 복분자에
삼겹살이다.

모노게이트 전실이 많이 크지 않아
파세코 하나면 추위 따위 걱정 없다
간단하게 반주하고 모노게이트 문을 다
닫고 이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밖에서 똑똑똑 하고 말을 거신다.
혹시 내일도 퇴실 안 하시면
소주 일병만 빌려 달라 신다
딱 한 병이 부족한데 모자라는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아는 가창오리가 소주 일병을
빌려드린다

잠시 후 이렇게 정성껏 구운 닭고지를 선물로 주신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때쯤
쥐도 새도 모르게 데크 위에 말씀도 없이
소주 일병을 살포시 올려놓으신다.

밤에도 아름다운 우리
노스피크 모노게이트다
이날 피칭이 좀 잘된 거 같아서
사진 한 장 남겨 본다



다음날 아침 캠핑장 이곳저곳 둘러본다
낙엽이 다 떨어져 좀 앙상한 비슬산이다.

오... 참꽃 8호
처음 들어와 본다
한가족이 놀러 와 지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참꽃 8호 앞 데크에서
삼겹살과 부대지게에 거하게 달려본다
다음날 본가 김장이라 이날은 좀 일찍
마무리해 본다

다음날 아침 일찍 퇴실하고 본가로 달려간다
1년 치 김치를 열심히 담그는 희야
김장이야기는 별도 포스팅 예정이다.

항상 김장때즘인 할머니 생신에
김장김치와 수육 그리고 막걸리와 한잔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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