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th 문경녹색오토캠핑장 첫 방문

2019.04.26 ~ 2019.04.28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같이 놀고 싶어 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텐트를 장만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같이 예약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다 발견한 문경

녹색오토캠핑장이다

이때만 해도 잘만 찾으면

이렇게 3팀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캠핑장이 제법 있었다

처음 우리가 택한 자리는 

12, 13, 14 사이트다

11 사이트는 정자를 끼고 있어

피칭공간이 작다

편의시설 가까우면 좋으니깐

뷰는 가서 보면 된다

다들 퇴근박이다 보니

저녁에 도착해서 비 맞으며

피칭하고 친구가 새로 장만한

미라클패밀리로 집결했다

당연히 시작은 소고기다

등심으로 먼저 식도를 달래주고

찖닭과 곱창구이로 마무리해 본다

다음날 아침....이 아니고 새벽

6:30분에 친구가 순댓국을 준비했다고

먹으라고 한다

캠핑의 매력이다 근데

여섯시부터 먹일 줄은 몰랐다

새벽 식사 후 화장실 앞에서

바로본 우리 사이트다

왼쪽 클리브랜드

가운데 모노게이트

오른쪽 미라클패밀리다

캠핑장에서의 점심은

항상 외식이다

오늘은 문경에서 유명한

한성짬뽕이다

근데 왜 우린 짜장면이야???

짬뽕 맛집이라며???

돌아와서 오늘 저녁을 맞이할

타프를 세팅하고

캠장님이 하루 대여해 주신

대형 불판에 불장난 준비도 마무리한다

막간을 이용해 월광보합 한판하고

희야의 최애 멍게와

낮술을 한 잔 시작한다

희야는 멍게 우리는 양장피

에라 모르겠다 안주가 부족하니

저녁에 먹으려던 대창과 막창을 굽는다

대창 기름에 볶음밥은 진리다

저녁 메인 요리가 시작된다

립을 숯불에 굽고

오리 불고기도 마련한다

버터를 녹이고 관자도 살살~구워준다

조개탕인데 손이 흔들리는거 보니

이때부터 기억이.....

다음날 정신 차리고 정리하다 보니

사진이 뚝 끊겼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에

뷰가 너무 좋아 잠시 들린 휴게소다

소금강휴게소인가 그렇다

 

2박3일 실컷 먹다 온 캠핑이다

이상 31번째 캠핑을 마친다

 

-희야네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