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st 울주해양레포츠 캠핑장 체험 후기 – 바다에서 즐기는 짜릿한 경험!

2019.09.27 ~ 2019.09.29, 세니네와 함께한 캠핑

이번 캠핑은 세니네와 함께 계획한 특별한 여행이었어요. 세니네가 바닷가 캠핑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여러 장소를 찾다가, 울주해양레포츠센터 캠핑장에서 자리가 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울주해양레포츠 캠핑장 위치 & 이용 정보

•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1560 해양레포츠센터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캠핑장 이용 시간은 별도 확인 필요)
• 체험 가능 종목: 카약, 패들보드(SUP),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요트 체험 등
• 캠핑 시설: 텐트 사이트, 카라반, 바비큐장, 샤워 시설 등 완비
• 예약 방법: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가능

⛺ 캠핑장 도착 및 첫날 일정

캠핑장은 바닷가 바로 옆이라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우리가 배정받은 자리는 백사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망이 끝내줬습니다. 캠핑장에서는 숯만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어요. 캠핑장 둘러보는 건 다음날로 미루고, 우선 저녁 식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는 길에 포장한 양장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삼겹살을 준비해서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즐겼어요. 🍖🍻

🍜 감동적인 송이라면 & 캠핑장의 밤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본가에서 얻어온 자연산 송이버섯을 넣어 라면을 끓였더니 세상에서 가장 깔끔하고 깊은 맛의 송이라면이 탄생했어요. 국물 한 입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

밤이 깊어갈수록 바다 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술 한 잔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경남 지역 소주인 ‘대선’으로 마무리하며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 비 내리는 둘째 날 & 아침 식사

다음 날 아침, 날씨가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그래도 캠핑의 묘미는 날씨에 관계없이 즐기는 거 아니겠어요? 아침 식사는 슬기형수표 집밥 스타일로 차려졌어요. 특히 대왕 계란말이가 예술이었어요! 🥚🍚

D구역 캠핑장은 소나무 숲과 백사장이 함께 있는 최고의 명당이지만,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서 짐을 옮기는 게 조금 번거로웠어요. 캠핑장에서는 수레를 빌려주긴 하지만 미리 짐을 간소화하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 바다의 맛, 대하구이와 특양구이

오후에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제철인 대하를 사러 나갔어요. 씨알이 굵어서 좋긴 했는데, 1kg에 5만 원이나 해서 깜짝 놀랐어요. 대구에서는 2~3만 원이면 충분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캠핑장에서 먹는 맛은 다르죠! 대하는 새우 머리를 따로 손질해서 버터 튀김으로도 즐겼어요. 🦐🧈

희야가 특히 좋아하는 대창구이와 가창오리가 좋아하는 특양구이도 준비해서 고기와 해산물의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국물이 빠질 수 없죠! 부대찌개까지 더해지니 술이 절로 들어가더라고요. 🍲🍶

🍜 마지막 날, 해장라면 & 훈훈한 선물

마지막 날 아침, 미리 준비해둔 송이버섯을 모두 넣어 시원한 해장라면을 끓였어요. 그 맛에 감동한 초대 손님께서 야관문주 한 박스를 선물해 주셨답니다. 이런 훈훈한 순간이 캠핑의 묘미죠. 😊

🏕 캠핑장 둘러보기 & 추천 사이트

퇴실 전에 캠핑장을 한 바퀴 돌며 좋은 자리를 찾아봤어요.

• E2 사이트: 백사장과 가장 가까워서 전망이 좋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전혀 없어서 비추!
• D21 사이트: 바다와 적당한 거리, 그늘도 적당히 있어서 최고의 명당이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예약하고 싶은 자리입니다.

퇴실할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쉬움이 컸어요. 광장에서 바라본 동해바다가 참 아름다웠어요.

📌 총평 – 다시 가고 싶은 울주해양레포츠 캠핑장

이번이 41번째 캠핑이었는데, 바닷가에서 해양레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안녕, 울주야!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올게. 😊

💬 여러분도 울주해양레포츠 캠핑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