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3~2018.11.25 지난번에 같이 캠핑했던 세니네랑 한 번 더 캠핑을 같이했다 우리는 비슬산 오토캠핑장 데크에 자리 잡고 세니가 아직은 추울 거 같았는지 세니네는 카라반 참꽃 8호를 잡았다 늘 그렇듯 퇴근박이다 퇴근박의 생명은 조명세팅 처음피칭할 때 1시간이나 걸렸던 모노게이트 이제는 20분이면 조명세팅까지 완료다 늘 그렇듯 첫째 날을 간단하게 복분자에 삼겹살이다. 모노게이트 전실이 많이 크지 않아 파세코 하나면 추위 따위 걱정 없다 간단하게 반주하고 모노게이트 문을 다 닫고 이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밖에서 똑똑똑 하고 말을 거신다. 혹시 내일도 퇴실 안 하시면 소주 일병만 빌려 달라 신다 딱 한 병이 부족한데 모자라는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아는 가창오리가 소주 일병을 빌려드린다..

캠핑장에서 정리하고 대구도착하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다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뒷정리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지난번에 우연히 방문했던 경산 100번24시돼지국밥이 생각나 다시 방문하였다 지난번에 방문했을때 느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쩔 수 없이 나는 돼지냄새(?)가 있는데 일단 여기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유리 너머로 국밥육수를 끓이는 것 같은 솥이 외부로 노출되어 보인다 맛집의 자신감인가? 식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홀은 한산했다 국밥, 수육 순대 메뉴가 있다 희야와 나는 섞어국밥과 맛보기수육을 주문했다 기본찬이 세팅되고 추가반찬은 요렇게 셀프바를 운영한다 맛보기 수육인데 양이 넉넉하다 섞어 돼지국밥이다 다진 양념을 싫어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빼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희야는 다진 양념을 추..